수의과대학의 동물복지, 수의윤리 교육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천명선 교수팀은 국내 수의사 및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수의과대학의 동물복지와 수의윤리 교육 개선을 위한 설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내 수의과대학의 동물복지·수의윤리 교육 실태를 확인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문조사는 동물복지·수의윤리에 대해 교육받은 경험부터 관련 역량에 대한 자기 평가, 시급히 필요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집한다.
수의과대학에서 동물복지·수의윤리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교육과정 전반에서 이들을 고려하는지 등을 조사한다.
개별 수의사가 동물복지 지표를 설정하거나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등 전문적 역량을 가졌는지도 묻는다.
수의윤리 측면에서는 동물·수의사와 관련된 윤리적 쟁점을 파악할 수 있는지, 윤리적 의사결정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한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내 수의사 및 수의대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약 10~15분이 소요되며,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연구진은 “수의과대학에서의 동물복지·수의윤리 교육 현황과 수의사의 역량·인식을 조사하고자 한다. 향후 수의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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