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이 알려주는 고양이 수의사의 기본 소양

강원대 수의대 학생회 VIVE, 김명철 수의사 초청 세미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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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5대 학생회 ‘VIVE’가 지난 11월 29일 김명철 수의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명철 노원N동물의료센터 원장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홍보이사를 역임하면서 유튜브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채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이 진료 수의사의 기본 소양’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고양이 진료 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습성을 소개했다.

MBTI에 비유한 고양이의 성향을 전하면서, 고양이가 습성에 맞춰 살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고양이 수의사의 역할이라는 점을 지목했다.

청각이 가장 잘 발달된 고양이는 고주파 음역대를 잘 들을 수 있고, 사람에 비해 후각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표정·소리·꼬리·자세 등을 이용한 의사표현을 이해하고, 고양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자세로 진료하는 등 고양이 친화적인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양이 임상에서 특히 유용한 약물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임상 관련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허아영 학생은 “평소 고양이 수의사에 관심이 많아 세미나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다. 진로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정 기자 tnwjdpark@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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