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동물암센터 개관 1년반 ˝암환자 비중 비약적 증가˝
건국대 동물병원, KU동물암센터 학술세미나 개최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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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동물병원(원장 윤헌영)이 KU동물암센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8일 KU동물암센터에서 열린 세미나는 센터에 축적된 동물 암환자의 진단·치료 증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양세포분석실 윤경아 암센터장, 영상의학과 김재환 교수, 응급중환자의학과 한현정 헌혈센터장 및 내·외과 진료진들이 현장 경험을 발표하며 수의종양 진단·치료 동향을 전했다.
△종양세포분석실의 검사 항목과 신규 검사(윤경아 암센터장) △종양파열로 발생한 혈복 환자의 응급 처치 및 수술전후 관리(한현정 헌혈센터장) △종양 영상검사의 현재와 미래(김재환 교수) △스텐트 시술을 통한 암환자의 완화 치료(박성용 수의사) △방광암과 골육종 환자의 내과적 치료 증례(김영록, 박휘 수의사) 등을 다뤘다.
KU동물암센터(센터장 윤경아)는 지난 2021년 8월 국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산하에 처음으로 설립된 암센터다. 반려동물 암환자의 정밀진단·치료를 위해 첨단 영상진단장비와 종양세포 유전자 분석 검사를 도입했다.
환자의 종양세포에 맞춘 항암제를 선택, 항암치료반응을 모니터링하고 건국대 동물병원 각 진료과와 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윤헌영 원장은 “동물암센터 개소 1년반 만에 동물병원 내원환자 중 암환자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축적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세미나 개최가 가능한 것은 교수진및 진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암센터가 발전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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