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3일 2023년도 본과 진입식과 수혼제를 함께 개최했다.
수혼제는 매년 수의학 발전 및 교육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이날 수의대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수의학관 앞 수혼비에 모여 수혼제를 치렀다.
학생대표 위혼문 낭독 후 교수 및 각 학년 대표들의 헌화, 묵념이 이어졌다.
수혼제 이후에는 본과진입식이 열렸다. 본과진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학년도 이후 3년만에 개최됐다.
올해 강원대학교 수의학과에는 총 38명이 진입했다. 이날 강원대 수의대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직접 실험가운을 입혀 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본과 1학년 대표 심준효 학생은 “멀게만 느껴졌던 본과가 시작되었다는 게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제대로 수의학을 배운다는 생각에 설레고, 4년동안 올바른 태도로 배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정 기자 tnwjdpa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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