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립동물병원 9월 문 연다..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길고양이 TNR, 광견병 백신접종 참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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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준비 중인 시립 동물병원이 9월에 문을 열 전망이다. 임기제 공무원으로 수의사를 뽑아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성남시 시립 동물병원은 성남 종합운동장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 120여㎡ 규모로 진료실과 입원실 등을 갖출 전망이다.

진료인력인 수의사 2명은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인건비와 설비, 운영비 등으로 5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립 동물병원은 일반 고객 진료없이 지역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에만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취약계층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대신, 취약계층 여부를 확인하는 서류증명 절차를 갖춘다는 것이다.

길고양이 TNR, 광견병 백신접종 등 동물병원이 수행해야 하는 지자체 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성남시수의사회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시설이 될 것인만큼 분회 차원에서 아직 큰 문제는 제기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임기제 공무원을 뽑아 시립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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