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방역대학원, 응용임상수의학과 만든다..후기 신입생 모집

반려동물 임상 수업 5학기 듣고 응용임상수의학 석사학위 취득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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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방역대학원이 반려동물 임상을 교육하는 응용임상수의학과를 신설한다.

건국대 수의방역대학원은 응용임상수의학전공 석사학위과정에 참여할 2023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을 8일 공고했다.

수의방역대학원은 2020년 농식품부 창의인재양성사업단 국가과제를 통해 충북대·건국대·전북대가 설립한 특수대학원이다. 현업에 종사하는 수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수업을 진행하고, 논문 부담 없이도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 수의방역대학원은 기존 수의방역학과에 더해 응용임상수의학과를 신설했다. 반려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교육은 건국대 수의대 임상과목 전임교수진이 강사로 나선다. 1년차부터 각 임상과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안과, 피부과, 종양, 고양이, 행동의학 등 임상과목 전반을 아우른다.

2년차부터는 원하는 학생들에게 건국대 동물병원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학위과정과 마찬가지로 관심 있는 전공에 대한 논문 작성도 가능하다.

기존의 파트 대학원과 달리 모든 수업은 일과시간 이후인 야간에 진행된다. 5학기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학위논문 없이도 석사과정을 졸업할 수 있다는 점도 수강생들의 부담을 던다.

다만 특수대학원인만큼 응용임상수의학 석사학위를 기반으로 한 박사과정 지원은 건국대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준영 교수는 “임상진료를 하는 수의사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지식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야간과정인만큼 일선 임상수의사나 공중방역수의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건국대 수의방역대학원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대한민국 수의사 면허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모집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 수의방역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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