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엑스칼리버, 8월 개 복부·11월 고양이 서비스 런칭 예정

제13회 영남수의컨퍼런스 런치세션에서 엑스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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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수의영상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개발한 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가 14일(일) 열린 제13회 영남수의컨퍼런스 런치세션에서 엑스캠프(X Camp.)를 진행했다.

SK텔레콤과 한국동물병원협회(KAHA)가 함께 진행하는 엑스캠프(동물병원 X-ray 올바로 촬영하기)는 동물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엑스레이 촬영법과 방사선 안전관리를 교육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X-ray 진단 보조의 기술 현황과 활용법(경북대 수의대 이기자 교수) ▲X Camp.와 함께하는 수의 방사선 촬영 가이드(SKY동물메디컬센터 오이세 원장) 강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에게는 SK텔레콤과 KAHA가 함께 만든 ‘수의 방사선 촬영 가이드’가 제공됐다. 가이드는 방사선 촬영 조건, 방향 지시 용어와 방사선 촬영 view, 부위별 방사선 촬영 자세를 알기 쉽게 정리한 엑스캠프 강의 교재다.

6개 수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이 함께 개발한 엑스칼리버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여 개 이상의 동물병원에 설치됐으며, 개의 근골격(7종), 흉부(10종) 및 VHS 진단을 보조한다.

8월에는 개 복부 진단보조 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인데, 장내 이물, 소장 이물, 담석, 간종대 신장·방광·요도 결석, 복수, 전립선 종대, 자궁 확장 등의 진단을 돕는다. 11월 말에는 고양이 VHS 및 흉복부 진단 서비스도 런칭될 예정이다.

이기자 경북대 수의대 교수는 “(엑스칼리버 개발에) 6개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의학교실과 동물병원 전공자들이 협업하면서 충분한 데이터 수가 확보되고, 데이터의 품질도 포장되고 있다”며 “인공지능의 능력과 정확도가 점점 나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엑스칼리버의 개 근골격·흉부 진단 정확도는 출시 때보다 많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T와 KAHA는 5월 21일(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충청북도수의사회 60주년 기념 공동컨퍼런스에서도 엑스캠프를 개최한다.

오이세 원장이 오후 1시 20분부터 30분간 C홀(소동물)에서 ‘X Camp.(동물병원 X-ray 올바로 촬영하기)’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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