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올여름 스리랑카로 해외 봉사 떠난다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스리랑카 chilaw 등에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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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 회장 이상빈)가 올여름 스리랑카로 해외 동물의료봉사활동을 떠난다.

팔라스는 20일(토) 2023년 해외봉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봉사에는 윤화영 교수(수의내과학), 강병재 교수(수의외과학), 팔라스 출신 수의사 2명, 학부생 24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들은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스리랑카 chilaw 등 북서부 주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팔라스가 스리랑카를 찾는 것은 2006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이번 봉사의 중요 활동은 중성화수술을 통한 개체수 조절,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한 공중보건 복지 증진, 소동물 진료 및 대동물 진료 등이며, 소동물 외과팀(2팀), 소동물 내과팀, 대동물팀 총 4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팔라스 이상빈 회장은 “스리랑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술·관광산업이 큰 피해를 입어 경제난이 도래했고 수의료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스리랑카로 해외봉사지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이 스리랑카의 공중보건 및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대한민국과 국내 수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계 관계자들과 선후배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23년 팔라스 해외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서울대학교동물병원, 베토퀴놀코리아, 한국조에티스, 녹십자수의약품, 중앙백신연구소, 대한뉴팜, 버박코리아, 바이오노트, 비브라운코리아, 에스틴, 서울시수의사회 등 수의계 많은 업체와 기관이 후원한다.

한편, 1976년 창립된 서울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팔라스는 국내 유기동물보호소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과 매년 1회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봉사의 경우, 2006년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2007년 중국, 2008년~2010년 필리핀, 2011년~2013년 스리랑카, 2014년 필리핀, 2015년 스리랑카,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필리핀, 2018년 스리랑카, 2019년 필리핀, 2022년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해외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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