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수의사회, 연말까지 매주 유기동물 정기 진료봉사 펼친다

매주 수요일마다 진주시유기동물보호소 진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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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수의사회(회장 하규상)가 진주시유기동물보호소 보호동물을 대상으로 정기 진료봉사를 펼친다.

지난 5월 17일 시작된 진료봉사는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진주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순번을 정해 2명씩 1개 조를 이뤄 매주 수요일 전염병(파보장염, 코로나장염, 지알디아, 심장사상충 등) 검사와 예방접종 등의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진주시수의사회와 진주시 농축산과는 이달 초 동물보호복지 간담회를 갖고, 유기동물이 늘어남에 따라 질병 등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 수의사회가 ‘보호동물의 건강관리를 통한 입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하규상 진주시수의사회 회장은 “상처받은 유기동물이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호소 동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수의사회가 나섰다”고 말했다.

진주시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그간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진료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보호동물의 적정 두수 초과로 공간 부족, 건강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진주시수의사회의 봉사로 보호동물의 적정한 관리와 아픈 개체의 즉각적인 치료 등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진주시수의사회는 지난겨울 진주시유기동물보호소에 대용량 온수기를 기부하기도 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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