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받지 않고 내가 꿈꾸는 1인 동물병원 만드는 방법은?

충북대 vv:ave 학생회, 굿모닝펫동물병원 초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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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9대 vv:ave 학생회가 화제의 굿모닝펫동물병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5월 26일(금)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본관(E12-1) 3층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별 초청 특강에는 충북대 수의대생은 물론,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들도 참여했다.

1인 동물병원인 굿모닝펫(원장 장봉환·실장 유희진)은 주 4.5일 근무를 하며 월 1억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병원이다. 현재 원장 1명과 실장 1명, 3명의 테크니션으로 운영 중이다.

장봉환 원장뿐만 아니라, 개원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유희진 실장도 강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수했다.

장 원장과 유 실장은 이날 특강에서 22년 간의 동물병원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툴을 공개했다.

강의는 ▲1인 동물병원의 장·단점 ▲굿모닝펫 마케팅 툴(그물망솔루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조언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 강사는 ‘스트레스받지 않고 내가 꿈꾸는 1인 동물병원 만들기’를 강의 부제로 정할 만큼 수의사의 삶의질을 강조했다.

국내 1인 동물병원 대부분은 주 6일 운영을 한다. 주 7일 동물병원도 흔하다. 수의사 업무가 주는 스트레스가 큰 데 1인병원 원장 대부분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여가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굿모닝펫동물병원 역시 6년 전만 해도 주 6일 근무를 했다. 평일은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 토요일만 1시간 단축해 오후 6시 30분에 마감하는 고된 일정이었다. 당시 주당 근무시간은 55시간.

하지만, 이후 무려 8번에 걸쳐 근무시간을 줄인 끝에 현재는 주 4.5일(34시간제)이 자리 잡았다. 근무시간은 대폭 줄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상승했고 보호자 이탈도 없었다. 특히, 몇 달 뒤 예약까지 마감될 정도로 반려동물 정기 건강검진이 활성화되어 있다.

강연에 참석한 정재욱 학생(본2)은 “1인 동물병원의 역할과 장단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던 경영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멀리서 3시간 넘게 달려오신 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님과 실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보현 학생(본2)은 “굿모닝펫에서 준비해주신 다양한 선물들 덕분에 강연을 더 즐겁게 수강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가 계속 개최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수 기사 deu04194@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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