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반려견 애디슨병 치료제 ‘데크라자이코탈’ 출시 임박

유럽 최초 허가·FDA 승인 받은 DOCP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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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라 코리아가 반려견 부신피질저하증(애디슨병)에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 ‘데크라자이코탈’을 이달 말 출시한다.

데크라자이코탈은 유럽에서 처음 허가 받은 개 애디슨병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데크라자이코탈은 DOCP(Desoxycortone Pivalate)가 주성분으로, 애디슨병에서 가장 흔한 유형인 원발성 부신피질저하증을 앓고 있는 개에서 미네랄로코티코이드(mineralocorticoid) 결핍증의 대체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애디슨병은 어린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임상증상이 비 특이적이며, 나타났다 사라졌다(wax and wane)를 반복할 수 있어 흔히 다른 질환으로 쉽게 오인되기도 한다.

식욕부진·무기력·우울·구토·탈수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이며 드물게 다음·다뇨·서맥·저체온·설사·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동일한 패턴의 증상이 계속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애디슨병의 임상증상 (@Ian Ramsey)

ACTH 자극 시험을 거쳐 애디슨병으로 진단되면 자이코탈(DOCP) 및 글루코코티코이드 투여량을 조절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전해질 및 혈구, 혈청화학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 해야 한다.

애디슨병의 예상 유병률은 0.06-0.33%로 낮은 편이지만 치료되지 않는 경우 Addisonian crisis를 유발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데크라자이코탈은 대략 월1회 피하 주사를 실시한다. 보호자의 순응도 향상 및 투여가 용이하며, 반려견이 꾸준히 병원에 재내원하여 장기 모니터링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네랄로코티코이드의 투여량을 글루코코티코이드와 별개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투약이 가능하다. 글루코코티코이드를 과다 투여하여 생기는 관련 부작용도 피할 수 있다.

데크라 코리아 측은 “진단 시점에 플루드로코르티손으로 치료를 시작하다 DOCP(자이코탈)로의 전환도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면서 “플루드로코르티손을 사용한 개보다 DOCP(자이코탈)을 사용한 개들에서 원발성 부신피질저하증의 관리가 더 효과적1)”이라고 설명했다.

애디슨병은 초기에 진단하고 자이코탈과 글루코코티코이드를 활용한 치료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데크라는 자이코탈 처방과 주기적 모니터링과 관련해 ‘Zycortal 5 golden rule’를 제시하고 있다.

Zycortal 5 golden rule 관련 자료는 지역 영업사원에게 문의할 수 있다

아울러 데크라 코리아는 올 하반기 데크라 아카데미를 통해 Ian Ramsey 교수(BVSc PhD DSAM DipECVIM-CA, FHEA, FRCVS)의 애디슨병 강의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상수의사들에게 유용한 강의 및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1) Baumstark, M. E., et al. “Use of Plasma Renin Activity to Monitor Mineralocorticoid Treatment in Dogs With Primary Hypoadrenocorticism: Desoxycorticosterone Versus Fludrocortisone.” JVIM, vol. 28, no. 5, Wiley-Blackwell, Sept. 2014, pp. 1471–78..)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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