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경준 대표 “수의학 웨비나 플랫폼 중 인벳츠의 차별점은..”

인벳츠 대표 민경준 수의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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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의학 관련 웨비나 플랫폼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 인벳츠(https://www.invets.net/)의 민경준 대표님은 수의사 출신으로서 임상, 창업, AI 관련 서적 출간 등 다양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민경준 대표님을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Q. 어떻게 수의사가 되었나요?

어려서부터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깊어, 그에 맞는 직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수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면, 장래희망이 모두 수의사로 적혀있거든요. 2013년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했으며, 그 후로 6년 동안 크고 작은 병원에서 소동물 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

Q. 작년에 인벳츠 대표로 합류하셨는데, 계기는 무엇인가요?

과거 몇 년 동안 여러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사하게도 제안을 받아 인벳츠 대표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수의사들에게 양질의 교육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제가 알고 있는 것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벳츠를 재미있게 운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하셨는데, 임상수의사 이외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5년 전, 프로젝트21이라는 스타트업의 초기 멤버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기획하고 런칭하여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2020년에 온라인 플랫폼을 런칭했고, 현재는 하루에 약 4~5,000명의 사용자가 방문하는 일반인 대상 글로벌 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AI와 챗GPT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AI 분야 관련 두 권의 서적을 출간하였으며, 챗GPT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커뮤니티 리더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정말 다양한 이력을 갖고 계시군요. 아직 인벳츠를 잘 모르는 수의사·수의대생을 위해 회사를 소개해주신다면?

인벳츠는 ‘수의사를 위한 최고의 수의학교육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수의사들과 수의대학생들에게 최신 동향과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임상 특화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수의학 분야의 스타강사 및 최고의 교수님, 강사진들과 협력하여 고퀄리티의 강의를 제작하고, 이를 무료 웨비나 혹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또한, 많은 수의사들이 동물병원에 근무하고 동물병원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세무, 노무, 법률 등 복잡하고 중요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벳츠는 수의사들이 전문적인 임상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수의학교육 플랫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많은 플랫폼 중에서 인벳츠만의 장점이 있다면?

플랫폼이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양한 플랫폼이 경쟁함으로써 더욱 높은 품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수의사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벳츠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수의사를 위한 최고의 교육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수의사들, 강사, 협회 등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수의학 분야의 우수한 컨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수의학계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런 점이 인벳츠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벳츠에서 수의학교육을 넘어 협회를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시나요?

인벳츠는 협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많은 협회가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 관리시스템’이라는 별도의 서비스를 플랫폼 내에 런칭해 원하는 협회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회원 모집, 홍보, 연회비 입금 및 입금확인 과정, 온라인·오프라인 행사 대행 등 협회의 일을 해결해줍니다. 동시에, 회원에게는 협회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회비를 카드 결제나 할부 결제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희는 이를 수익 사업이 아닌, 협회의 어려움을 시스템적으로 해결해드리는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 협회, 한국수의심장협회,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 한국수의피부학회 등 여러 협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이외에도 인벳츠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나요?

인벳츠는 전문적인 강의 제공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협회들과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 컨텐츠 교류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의대학생들에게 강의 외에도 여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계속 기획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수의사, 수의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소동물 임상, 스타트업, 서적 출판, 플랫폼 구축 및 운영, AI 커뮤니티 운영 그리고 인벳츠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임상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많습니다.

수의학계가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의사들과 수의대생들이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수의학계의 발전과 동료 수의사들이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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