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티켓 잘 지키나요? 반려인 Yes 비반려인 No

반려가구, 비반려가구의 반려동물 문화 인식 차이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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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등록대상 동물)을 양육하는 보호자는 동물등록, 외출 시 목줄·리드줄 같은 안전장치 착용, 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켜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의무사항이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런데 펫티켓 준수 여부에 대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가구 63.7% “주변에서 펫티켓 잘 지킨다”

비반려가구 17.1% “주변에서 펫티켓 잘 지킨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 조사에 따르면, ‘주변에서 펫티켓을 잘 지킨다’는 설문에 반려가구의 63.7%가 동의했지만, 비반려가구의 동의율은 17.1%에 그쳤다. 비반려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반려인이 펫티켓을 잘 지킨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반반이라는 응답률은 각각 34.3%, 68.0%였으며, 동의하지 않는다(펫티켓을 잘 안 지킨다)는 응답률은 각각 2.0%, 15.0%였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반려가구 463명과 비반려가구 1481명이 참여했다.

펫티켓 잘 지킨다는 응답률, 2년 전보다 감소

펫티켓 준수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는 2년 전에도 진행됐다(2021한국반려동물보고서). 당시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80.8%가 동의하고, 비양육가구의 42.8%가 동의한 바 있다.

2년 만에 반려인, 비반려인 할 것 없이 ‘주변에서 펫티켓을 잘 지킨다’는 답변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비반려인의 경우 동의율이 2년 만에 거의 1/3로 감소했다(42.8%→17.1%).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는 설문에는 반려가구 81.6%가 동의했고, 비반려가구는 46.9%만 동의했다.

kb경영연구소 측은 “반려가구와 비반려가구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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