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 가정, 고양이끼리 사이 안 좋다면..펠리웨이 프렌즈 런칭 웨비나
어미고양이가 유선에서 분비하는 페로몬 성분..분명한 싸움에도, 미묘한 갈등의 조짐에도 효과
세바코리아가 화목한 다묘 가정을 위한 솔루션 ‘펠리웨이 프렌즈’ 런칭 기념 웨비나를 개최했다.
6일 웨비나에서 강연에 나선 사라 엔더스비 세바 글로벌 테크니컬 매니저는 “(고양이 사이의) 분명한 갈등뿐만 아니라 미묘한 갈등의 조짐에도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다묘 가정이 늘면서 고양이들 간의 갈등이 주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강연에 따르면, 해외 연구에서는 87%의 다묘가정에서 갈등 징후를 보였다.
이중 상당수가 고양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작됐고, 한 번 시작된 갈등은 계속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갈등은 서로 물리적으로 싸우는 것처럼 명백할 수도, 서로를 노려보거나 특정 지점으로의 이동을 방해하는 등으로 미묘할 수도 있다.
엔더스비 매니저는 “처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서로를 소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이가 서로 가까이 접촉하기 전에 냄새부터 시각 순으로 단계적으로 노출시키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묘 양육을 원한다면 혈연관계에 있는 고양이를 함께 기르거나, 개체별 기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장실이나 먹이 등 필요로 하는 용품을 충분히 준비하고, 여러 군데에 나누어 배치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미 갈등이 벌어졌거나 갈등의 조짐이 보일 때는 고양이 페로몬 성분을 담을 펠리웨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출시된 ‘펠리웨이 클래식’은 고양이가 영역을 표시하거나 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길 때 사용하는 얼굴부위 페로몬을 활용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펠리웨이 프렌즈’는 어미 고양이의 유선에서 방출돼 어미와 새끼 고양이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진정 페로몬(appeasing pheromone)’을 담았다.
엔더스비 매니저는 “성묘가 되어도 진정 페로몬을 감지하는 능력은 평생 유지된다”며 “다묘 가정에서 갈등의 징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날 웨비나는 2019년 미국수의행동의학전문의 테레사 드포터 팀이 JFMS에 발표한 관련 연구도 소개했다.
다묘가정 45개(실험군20, 위약군25)를 대상으로 7주간 실시된 이중맹검 시험에서 펠리웨이 프렌즈를 한 달간 적용한 실험군이 위약군에 비해 공격성 척도(OFSIS)에서 유의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고양이 간 갈등으로 다묘 가정 보호자가 내원할 경우 가정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싸움인지 놀이인지를 구분하고, 보호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갈등 징후가 있는지, 물리적 환경은 어떠한 지 파악해야 한다는 점도 조언했다.
엔더스비 매니저는 “펠리웨이 프렌즈는 다묘가정의 분명한 갈등뿐만 아니라 미묘한 갈등의 조짐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