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김정희 실장

최초의 비수의사 검역본부장 탄생...10일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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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다(실장급 전보).

1970년생인 김정희 신임 본부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개발과장,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농해수비서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식량정책실장을 거쳤다.

특히, 농식품부 주요 부서에서 최초 여성과장, 최초 여성국장이 되며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이번에 검역본부장까지 임명되며 검역본부 최초 여성 1급 기관장이 됐다.

김정희 본부장의 취임식은 10일(월) 오후에 열린다.

한편, 검역본부장에 비수의사 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검역본부는 초대 박용호 본부장부터 5월 31일 자로 퇴임한 박봉균 본부장까지 모두 수의사 출신이 본부장을 맡았었다.

인사혁신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장(경력개방형 직위)’을 공개모집했다. 수의사 3명이 차기 검역본부장 후보로 최종 압축됐으나, 3명 모두 부적합으로 낙마하며 그동안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본부장 직무대리 역할을 해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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