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8 AI 추가확인, 총 4농가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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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농가 주변 예찰 중 의심축 발견..정밀검사 결과 H5N8형 AI

발생농가 및 주변 살처분 조치 완료, 18일 이후 의심신고는 없어

18일 세번째로 의심신고가 접수된 부안 오리농가와 동림저수지 가창오리 폐사체가 모두 H5N8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가운데,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부안의 AI 발생농가 주변을 예찰하던 중 AI가 의심되는 농가 5개소를 확인해 정밀검사한 결과, 이 중 한 농장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4개 농가도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의심신고가 들어오기 전 예찰활동을 통해 선제적으로 AI 감염 농가를 색출해낸 만큼 방역활동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면서 나머지 4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장, 총 13개소 20만3천수에 대한 살처분을 원활히 완료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8일 이후 추가 AI 의심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 발생농가의 빠른 신고와 스탠드스틸 등 적극적인 초동 조치가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다면서도, 최대 3주에 이르는 오리 AI 잠복기를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AI를 막기 위해서는 철새 분변과 가금농장을 차단시키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방역 및 출입통제 등 정부차원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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