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번식장 구조견 대상 봉사..세이브어스챌린지도 시작

250여 마리 구조한 KDS 레인보우쉼터에서 긴급 동물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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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동물사랑봉사단이 13일(일) 경기도 용인의 유기동물보호소 ‘KDS 레인보우쉼터’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KDS(코리안독스)가 최근 불법 번식장에서 250여 마리의 개를 구조하면서 긴급하게 기획됐다.

봉사에는 이성식 회장, 한병진 단장을 비롯한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22명과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 및 대학원생 4명이 참여했다. 또한,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과 유어사이드봉사단도 동참해 활동을 지원했다. 윤성창 블루엔젤봉사단장, 배우 안혜경, 한승연, 가수 루나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수의사회 봉사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성화수술(74마리), 예방접종 150마리, 심장사상충 검사(74마리) 등을 시행했다.

일반 봉사자들은 수술견 이동, 보호, 보호소 청소 등을 진행했으며, 유기견 입양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배우 한승연과 윤성창 블루엔젤봉사단 단장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유기동물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 ‘세이브어스챌린지(Save_Us_Challenge)’도 시작됐다.

세이브어스챌린지는 ‘심장사상충으로부터 고통받는 유기견을 구해주세요’를 주제로 유기동물의 심장사상충 검사, 치료 및 예방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사회 공헌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올해 세이브어스챌린지는 경기도수의사회, 한국조에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함께한다.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통해 심장사상충 진단, 예방, 치료를 시행하고, 조에티스가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지원하며,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심장사상충 치료제를 후원한다.

이날 심장사상충 간이키트검사에서는 4마리의 사상충 양성 개체가 확인됐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도 세이브어스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

세이브어스챌린지 공식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을 안아주는 사진이나 오른손을 왼쪽 심장에 얹는 사진과 함께 #유기견#심장사상충#세이브어스챌린지를 필수 해시태그로 업로드하면 된다.

배우 한승연, 안혜경, 고은희, 김가은, 가수 루나 등도 세이브어스챌린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2013년 9월 ‘생명과 생명이 만나는 곳’을 모토로 창립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동물사랑봉사단은 사설유기동물보호소(민간동물보호시설) 의료지원 등 동물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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