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M 인증 고양이친화병원, 전 세계 3400여개 중 한국에 95개

2023년 2분기 인증 갯수 전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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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가 인증하는 고양이친화병원(CFC, Cat Friendly Clinic)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3,400여 개 병원이 인증을 받은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인증 병원이 1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분기 기준 3,440개 동물병원 CFC 인증

우리나라 CFC 인증 병원 총 95개

고양이친화병원(CFC) 인증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에 의해 고안·개발됐다. ISFM은 ‘고양이의 특성상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고양이와 보호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고양이에 친화적인 병원 환경을 만들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동물병원 방문을 늘려 고양이가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CFC 인증제도를 만들었다.

고양이에 적합한 진료·대기·입원 환경, 고양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는 수의사의 태도 및 의사소통 방법 등을 평가하며, 골드, 실버, 브론즈 3단계 인증이 존재한다.

CFC 인증 동물병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2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전 세계에 CFC 인증을 받은 동물병원이 600여 개에 불과했으나(한국 18개), 2023년 2분기에는 전 세계 49개국 3,440개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까지 총 95개 동물병원이 인증을 받았으며, 그중 79개는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Gold) 인증을 획득했다.

빠르게 증가 중인 국내 고양이친화병원

2023년 2분기에만 15개 인증으로 전 세계 3위 차지

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의 CFC 인증 동물병원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올해 2분기에 ISFM CFC 인증을 받은 동물병원은 총 142개였는데, 그중 우리나라 동물병원이 15개나 인증을 받아, 영국(42개), 중국(30개)에 이어 전 세계 3위를 차지한 것이다.

4위는 프랑스(13개), 5위는 스페인(9개), 6위는 일본(8개), 7위는 네덜란드(6개)였다.

한편, ISFM의 고양이 친화 병원(CFC) 인증 프로그램은 고양이 페로몬 펠리웨이로 유명한 세바(CEVA)를 비롯해 로얄캐닌,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조에티스, 엘랑코동물약품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 – 세바코리아)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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