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의사회(회장 임재현)가 24일 대구 리더스 W에서 '2014년도 대구시수의사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및 2014년도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 날 총회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김의순 경북수의사회장, 윤병준 경북대 수의대 동창회장, 이성준 경북대 수의대 학장, 박희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장, 이원철 HACCP기준원 영남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옥경 회장은 축사에서 "3년간의 임기 동안 수의사 처방제 시행,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 한국 유치, 불법진료신고센터 설립 및 50여건 고발조치,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제한, 동물진료 부가세 반대 궐기대회, 초등학교 동물보호복지교육,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 지자체 산업동물 진료비 보조사업 시행, 수의사 공무원 수당 인상, 한-미 수의사면허 상호인정 협상 시작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데 최동학 회장과 김의순 회장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 두 회장님의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동학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3년이란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3년 전에 회장을 시작할 때는 이 수의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두려움과 걱정이 상당히 많았다"며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주고 도와줘서 회장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면서 일을 했다. 다음 회장이 잘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줘야 한다. 수의사회는 수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것이다. 대구시수의사회가 잘 가도록 인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현 신임 회장은 "제10대 대구시수의사회장으로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회원분들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많은 소통을 통해서 대구시수의사회가 뛰어난 회가 되도록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일을 하도록 하겠다. 언제든지 소통의 길이 열려있으니 많은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