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수의사회(회장 하규상)가 경상남도, 진주축협과 함께 지역 동물보호센터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에 나섰다.
첫 날인 28일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진찰 검사를 벌였다.
이날 수의사,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합동진료에서는 진주시 동물보호센터에 머무는 유기동물 280마리를 돌봤다. 파보·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알디아, 심장사상충 등에 대한 질병검사와 함께 센터 내외부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현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방문 진료 봉사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경상남도와 진주시수의사회, 진주축협에 감사드린다”며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빠른 입양을 기원했다.
진주시수의사회는 이어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를 돌며 가축질병 상담과 방역요령 지도, 주변 소독활동을 펼친다.
하규상 진주시수의사회장은 “우리 수의사회는 매주 수요일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센터 내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해줌으로써 동물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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