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번식장 구조견 500여 마리를 위한 긴급 자원봉사자 모집합니다

터글·코리안독스·유어사이드, 경기도 반려마루여주에서 봉사할 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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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여러 동물보호단체가 경기도 화성의 한 번식장에서 1,4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한 가운데, 터글, 코리안독스(KDS), 유어사이드가 긴급 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합법적으로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고 운영되던 이 번식장은 불법 제왕절개, 안락사 등의 동물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커터칼로 배를 가른 모견 사체도 발견되기도 했다.

구조한 개들은 경기도 반려마루여주(583마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104마리)와 코리안독스 KDS, 유엄빠, KK9R, 동물권행동 카라 등 동물단체가 나눠 보호하고 있다.

이중 반려마루여주에 있는 500여 마리 개체를 돌볼 봉사자 모집을 위해 터글, 코리안독스, 유어사이드가 뭉쳤다.

봉사 신청은 터글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터글 측은 봉사 신청자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30,000포인트를 지급하고, 봉사에 필요한 방진복, 장갑, 조끼도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자는 평일 8시 50분에 경기 반려마루여주(여주시 상거동 380-4) 보호동 사무실 앞에서 집결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터글·KDS·유어사이드는 “이르면 9월 말부터 구조견들에 대한 입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입양에 앞서 건강 검진, 예방 접종, 중성화수술, 위생관리 등이 필요한 만큼 많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터글은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수익금 일부가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 보호소 및 봉사단체에 후원된다.

사단법인 KDS는 레인보우쉼터를 운영하며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화성 번식장 구조에 직접 참여해 단체 중 가장 많은 개를 구조·보호하고 있다(120마리).

유어사이드 봉사단은 유기동물 구조와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봉사단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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