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상표 수의사 유가족 후원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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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던 故박상표 수의사 빈소

유족 생계 및 교육여건 지원..3월18일까지 1차 모금 진행

故 박상표 수의사의 유가족을 위해 결성된 가칭 ‘박상표후원회’가 동료수의사들의 후원 참여를 호소했다.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故 박상표 수의사의 유족, 특히 어린 딸의 생계와 교육 여건을 돕고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기 수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후원금을 마련하는 것.

故 박상표 수의사의 49재가 진행될 3월 18일까지 1차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故 박상표 수의사의 대학 동기이자 ‘박상표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박혁 수의사는 “고인이 식품안전∙동물복지 전문가로서 왕성한 집필, 인터뷰 등의 활동을 했다”면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지면서 남아 있는 유족의 생계와 교육 여건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혁 수의사는 “고인과 동기이자 공인회계사인 김남훈 수의사가 후원계좌를 관리하고, 임상동문회와 후원자들의 뜻을 모아 감사를 두어 기금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유가족 후원의 뜻을 함께 하는 수의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故 박상표 수의사는 1987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입학했다. 반려동물임상에 종사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편집국장 및 정책국장,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운영 중이던 성동구 소재 동물병원을 폐업하고 식품안전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연구∙저술 활동을 준비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후원회에 따르면 유족은 가정 주부인 처와 2011년에 태어난 딸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계좌 : 수협 2020-4174-7932 김남훈(박상표후원회)

장기 후원 등 문의 : animedicare@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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