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WSAVA 2023에서 UAC 포스터 및 초록 발표

건국대 박희명 교수팀, UAC와 다른 신장지표 비교·분석 연구 결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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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단 전문기업 ㈜아이센스(i-sens)가 2023년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콩그레스(WSAVA Congress 2023)에서 UAC의 효과에 대한 포스터 및 초록을 발표했다.

만성신장질환(CKD)의 조기진단 마커인 UAC(Urine microAlbumin Creatinine ratio)는 신장손상의 초기부터 소변으로 배출되는 미량알부민(microalbumin)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항목으로 Creatinine 보정을 통해 뇨의 희석과 농축에 따른 결과의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UAC POCT 분석기(CareSign-V)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반려동물에서는 UPC와 SDMA가 만성신장질환 조기진단에 많이 활용되는데, 사람에서는 CKD 환자의 평가지표로 UAC를 많이 사용한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팀이 진행했다. 연구진은 다른 신장질환 지표와 UAC의 유용성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건강한 반려견 99마리와 CKD를 가진 반려견 122마리, 건강한 반려묘 59마리와 CKD를 가진 반려묘 190마리를 대상으로 비교 연구를 시행했다. CKD 환자는 IRIS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비교 결과, UAC 수치는 CKD 환자에서 유의미하게 상승했으며 특히, 모든 IRIS 단계에서 건강한 반려견·반려묘와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아이센스 측은 “이번 포스터는 콩그레스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UAC의 임상 유효성과 한국의 선진 진단제품 및 항목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박희명 교수팀과 함께 현장을 찾은 아이센스 안상도 부사장은 “세계 동물의료시장의 흐름과 UAC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다 같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센스는 앞으로도 전문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수의시장에 정량분석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3년 WSAVA 콩그레스(제48차 WSAVA Congress)는 9월 27~29일 3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됐다. 2024년 WSAVA 콩그레스는 내년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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