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본 “국내 반려동물사료 업계 최초로 미국 수출…K-펫푸드 위상 높일 것”

미국 FDA, USDA 심사 통과 후 신속한 국내 검역절차 거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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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레본이 “우리나라 최초로 반려동물 사료(이하 펫푸드)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레본은 “1988년 펫푸드 시장을 개방한 이래로 35년 동안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펫푸드를 수입해 왔으나, 종주국인 미국으로 수출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레본은 펫푸드 미국 수출을 위해 올해 5월부터 미국 식약처(FDA)의 생산시설 심사 및 등록 절차를 통과하고, 무결점 지향 펫푸드인 6 ZERO 네츄럴 랩 제품에 대한 미국 농무부(USDA)의 유해성 심사를 받고 성분등록을 마쳤다.

이레본에 따르면, 이레본이 생산하는 ‘6 ZERO 네츄럴 랩’ 펫푸드는 무유전자변형(Non-GMO), 무항생제, 무농약, 무화학보존제, 무방향제, 무착색제까지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6가지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 식약처와 농무부 등록절차 완료 이후에는 국내 검역절차가 이어졌다. 이레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국내 검역을 완료하고 9월 25일 대한민국 최초로 북미 시장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수출이 가능했던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국내외 연구진들이 품질향상 연구개발을 한 결과”라며 “이렇게 생산한 제품은 미국 내 다수의 판매상으로부터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은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펫푸드 산업 발전 및 국익 증진에 기여하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레본의 박상오 회장은 “이번 수출 성과는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동시에 검역본부 용인지부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신속한 검역행정지원이 수출에 큰 힘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K-펫푸드 수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고, 유해성 평가 등 개별업체가 하기 어려운 검사 관리에도 정부가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이레본 측은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유럽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을 확대해 K-펫푸드의 위상을 드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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