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숙원 풀다 `부산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4월 2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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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물원
부산 어린이대공원 더 파크 조감도

부산시민의 숙원이자 부산시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더 파크(어린이대공원 동물원)가 4월 25일 개장한다. 사업추진 10년 만이다.

부산시와 동물원 측은 당초 5월 5일 어린이 날에 개장할 계획을 세웠다가 시설 점검 및 시험 운전 등을 위해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동물사 15동, 공연장, 동물병원, 편익시설 5동 등 건축공사를 이달 중 완료하고 123종의 동물 수급과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동물원 개장 시 우려되는 주차대란과 주변 교통체증을 해결하고자 주차장을 당초 600면에서 1400면으로 확장하고, 초읍고개 시민도서관과 노상주차장 270면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더 파크 동물원 조성사업은 2004년 11월 최초 사업시행자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지만 2010년 6월 시공사 워크아웃, 2011년 9월 공사중단, 2012년 6월 기존 시공사 사업포기, 2012년 7월 투자사 사업참여 포기, 2012년 8월 인가 취소 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표류하던 공사는 2012년 9월, 향토기업인 (주)삼정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동물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공사 중단 2년 7개월여만에 작년 4월 사업이 재개된 바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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