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동수, 제주도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동물의료봉사활동

제주 소길쉼터에서 중성화수술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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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수의사들의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12일(일) 제주도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동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버동수가 제주도를 찾은 것은 5년 만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소길쉼터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80여 마리의 개체를 보호 중인 곳이다.

봉사활동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의사 23명과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유자’ 소속 수의대생 7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이날 총 21마리의 개체를 중성화수술 했다(암컷 19마리, 수컷 2마리).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난소종양 등 질환이 있는 개체들이 많았다고 한다.

세아메디칼에서 에너지디바이스 ‘보얀트’를 지원했으며, 제주에서 활동하는 유기동물 보호단체 ‘프랜들리핸즈(FriendlyHands)’가 봉사활동을 도왔다.

버동수는 이날 활동을 끝으로 올해 정기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봉사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버동수는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됐다. 2019년 동물복지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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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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