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동물복지 동아리 포우, 제6회 가족의 밤 및 기부 경매 진행

재학생·졸업생 60여 명 참석...경매 수익금 전액은 광주 동물보호소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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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동아리 포우(회장 박수현)가 11일(토) 광주광역시 북구 G&R Hub에서 제6회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포우(P.A.W, Partners of Animal Welfare)는 전남대 수의대의 유일한 동물복지 동아리로 실험견 산책 및 목욕 봉사, 유기견보호소 봉사,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가족의 밤 행사에는 포우 학부생 회원 50여 명과 졸업생 회원 6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포우 선후배들은 연말을 축하하며 서로의 화합을 다졌다.

박수현 포우 회장은 “동아리가 창립한 지 오래되지 않아 이번이 제6회 가족의 밤이었는데 재학생과 졸업생 선배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의 밤은 1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인데, 올해 총 30개의 활동을 기획·실행한 것을 보고 뿌듯했다”며 “1년간 열심히 일해준 11기 회장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우는 이날 ‘기부경매’를 진행했다. 동아리 회원들이 50여 개의 물품을 기부했고, Handson’s Naked Note에서도 20권의 다이어리를 기부했다. 포우는 기부경매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전액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외부 후원사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됐으며, 창립기부터 8기까지 졸업생 회원들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위한 기부금을 포우 회장에게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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