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가 반려동물 심장질환 진단·치료에서 현장진단 NT-proBNP의 유용성을 조명한 웨비나를 미국에서도 개최했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심장학)인 Dr. Geri Lake-Bakaar가 연자로 나서 개·고양이의 심장질환 진단과 예후평가에 큰 도움을 주는 바이오마커 NT-proBNP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NT-proBNP는 심근이 과도하게 신전되면 분비량이 증가한다.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개 승모판폐쇄부전증(MMVD) 등 심장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효과를 모니터링하는데 쓸 수 있다.
고양이에서는 임상증상이 없는 심근병증을 스크리닝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마취 전 검사나 심잡음이 있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심장병 환자에서 NT-proBNP의 증가된 수치는 임박한 심부전과 관련이 있는데, 개에서 1,500pmol/L 이상일 경우 울혈성심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연자는 증가된 NT-proBNP 수치가 심부전, 허혈, 부정맥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결과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오노트 Vcheck 장비로 측정 가능한 NT-proBNP는 정량 수치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도가 더욱 높다.
오는 20일에는 같은 연자가 ‘심장 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서의 Point-of-Care NT-proBNP’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입원 혹은 통원 치료를 받는 반려동물 환자에서 NT-proBNP 수치가 치료 모니터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웨비나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한국 시각으로 12월 20일(수) 오전 10시부터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