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당 경기도당이 23일(토) 오후 1시 한국노총 수원지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정식 창당했다.
‘한국 정치의 판 갈이! 새로운 정치의 중심 경기에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창당대회는 1부 창당대회 회의와 2부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새로운 진보대표정당을 지향하는 사회민주당은 ‘혁신적 복지국가와 평화 2국가체제’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출범했다. ‘민주당보다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노회찬답게’ 문구를 강조하며 창당을 준비해왔다.
이날 사회민주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는 제6기 정의당 부대표이자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송치용 수의사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송치용 위원장은 현재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치용 사회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사진)은 “저를 믿고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시고 운영위원 선임권까지 위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앙당의 지도와 지침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면서 사회민주당의 견인차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AI 인공지능이 이미 현실이 된 기술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진보정치가 절실한 이 시기에 사회민주당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는 엄중하다”며 “비 맞고 있는 국민 옆에서 같이 비 맞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서민 대중의 삶이 너무 팍팍하다. 비 맞지 않도록 우산도 씌워드리고 지붕도 만들고 번듯한 집을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보 정치의 위축으로 고통받아온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약자의 삶을 개선하고 정치의 근본 목적인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온전히 세우는 일에 거침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실망하는 일 없도록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