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아라국외봉사단,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제주대학교 아라국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제주대학교는 22일(금)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국외봉사단(단장 여인규) 캄보디아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주대 아라국외봉사단의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교수 12명, 교직원 5명, 학생 34명으로 구성된 총 51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제주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의료봉사 △동물진료봉사 △교육봉사 등을 펼친다.

발대식에서 봉사단원들은 “제주대 국외봉사단원으로서 활동기간 동안 모범적인 행동으로 활동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학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일환 총장은 “국외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교 대표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달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대학 헌장에서 이야기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선도할 수 있는 풍부한 창의성과 따뜻한 심성을 갖춘 일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지난 2010년 필리핀 교육·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방학 중에 국외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대는 “국외봉사활동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자아 개발 및 글로컬 마인드를 갖추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도 동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제주대 수의대는 2014년 몽골국립농업대학(MSUA)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여름방학마다 몽골에서 아라국외봉사단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