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 동물용 검사장비 PT10V 판매 100만개 돌파

2023년 국내외 판매실적 전년 대비 32% 증가..유효기간 연장으로 사용성 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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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가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기 ‘Exdia PT10V(이하 PT10V)’의 카트리지 연간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반려동물용 카트리지를 신규 출시하는 한편 소, 말 등 농장동물 진단 시장을 확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프리시젼바이오가 2023년 판매한 PT10V 카트리지는 108만개로 전년 대비 약 32% 증가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해외시장(71만개)이 국내시장(36만개)에 비해 비중이 높다.

2021년부터 임상화학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면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 측은 “국내에는 아이센스, 메덱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PT10V 카트리지 구입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총판이나 당사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PT10V가 국내 동물병원 개원가에 선 보인 것은 지난 2015년이다. 국내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프리시젼바이오가 본격 생산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도 해결되었다.

나기정 충북대 교수는 “현재 동물병원, 학교, 야생동물의료센터 등에서 PT10V를 사용하고 있는데 크기가 작고 사용이 간편해 설치 및 사용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 유용했다”며 “지난 7월 충북대학교 주관으로 진행한 ‘외부정도관리’ 평가에서 PT10V로 검사에 참여한 전국의 63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표준 시료로 검사한 결과 모든 장비에서 양호한 편차 수준을 확인하며 진단 결과의 신뢰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리시젼바이오는 PT10V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PT10V의 주요 카트리지 유효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연장했다. 재고 관리가 어렵거나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동물병원에서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

현재 유럽 등 해외시장에 11종의 카트리지를 출시한 반면 국내에서는 수요 부족으로 5종의 카트리지만 판매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카트리지 2종을 국내에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간 기능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Liver 11V’와 소, 말 등 대동물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Large Animal 14V’이다.

프리시젼바이오 영업마케팅팀 오용택 이사는 “카트리지 유효기간 연장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국내 출시 제품을 늘려 반려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소, 말 등 농장동물 진단 시장에 Exdia PT10V 제품을 공급해 타 동물진단업체와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함과 동시에 수의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학술활동도 다양하게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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