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누적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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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경기도청, 2024년 1월 18일 기준)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경북 영덕 소재 농장에서 ASF가 확진된 지 이틀만으로, 2019년 이후 사육돼지에서만 누적 40건을 기록하게 됐다.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발생농장(40차)은 2,600두 규모의 일관 사육 농장이다. 2019년에 발병했던 농장과 2~3km 떨어진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내 돼지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김포‧파주‧연천‧포천‧양주‧고양‧동두천‧철원 등 경기‧강원 북부 8개 시군의 돼지 관련 축산시설 및 차량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 위치한 양돈농가 57개소의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9일 발생농장 통제초소를 방문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이동제한, 긴급처분 등 초동 방역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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