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영양학회, 올해도 수의사 학술대회·보호자 세미나 이어간다

2024년 신년회 및 이사회 개최...수의사 연수교육 인정 기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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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영양학회(KSVN, 회장 양철호)가 27일(토) 판교의 한 식당에서 2024년 신년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양철호 회장(사진), 조도남 부회장, 박희명 부회장, 강종일 고문, 최농훈 고문, 이성식 고문, 한만길 학술이사, 이미진 학술이사, 이가원 학술이사 등 이사 17명이 참석했다.

신규 대외협력 이사와 교육사업 이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권동일 바이오라인 대표가 신규 대외협력 이사로 위촉됐고, 김소현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이 교육사업 이사로 위촉됐다. 이로써 대외협력 이사는 권동일 대표, 윤성창 내추럴발란스코리아 부사장 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5월 충북수의사회 60주년 컨퍼런스 공동주최, 11월 컨퍼런스 개최,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영양교실 2회 개최(강아지편, 고양이편)를 진행한 수의영양학회는 올해도 수의사 대상 학술행사와 보호자 대상 세미나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의사 대상 학술행사의 경우 상반기 세미나, 하반기 컨퍼런스로 구성되는데, 상반기 세미나는 3월 31일(일) 열리는 대전광역시수의사회 연수교육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2024년 컨퍼런스는 11월에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 세미나와 하반기 컨퍼런스 중간에 정회원 대상의 소규모 심화 세미나도 추진한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반려동물 보호자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올해는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미나 참가자를 늘릴 방침이다.

수의영양학회는 지난해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개설, 펫푸드 가이드북 제작, 제1호 뉴스레터 발송,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 참여 등의 활동도 펼쳤다.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정회원 신청이나 컨퍼런스·세미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펫푸드 가이드북은 반려동물 영양교실 때 보호자들에게 배포되어 관심을 받았으며, 회원 동물병원에도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가이드북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펫푸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펫푸드의 역사부터 영양학의 중요성, 펫푸드 제조 과정, 영양가이드라인, 사료첨가물, 홈메이드 사료, 올바른 펫푸드 선택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12일 처음 배포된 뉴스레터에서는 이가원 학술이사가 개 인지기능장애증후군과 식이 관련 논문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식품안전특위에는 양철호 회장을 비롯해 수의영양학회 회원 6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번의 회의를 진행하고, 농식품부 관계자에게 처방사료의 중요성과 관리 필요성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수의영양학회는 수의사 연수교육 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연수교육 인정 기관으로 지정되면 수의영양학회 주최 학술행사에 참여한 수의사에게 5시간의 수의사 보수교육(선택) 시간이 인정된다.

수의영양학회의 수의사 연수교육 기관 지정 여부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대한수의사회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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