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9일 충남 아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2만 9천여수 규모의 해당 농장(31차)은 정기예찰 과정 중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밝혀졌다.
중수본은 9일 H5형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이동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차량에 대한 소독과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섭취 저하, 녹변 등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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