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수의사회(회장 이종환)가 15일(목)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박은호, 도홍기, 한재철 전 회장 등 수의사회 인사들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4월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마에 도전하고 있는 최창열 수의사도 참석해 회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전북수의사회는 이날 도 방역시책과 럼피스킨병 대응 현황, 대동물 외과 강연을 포함한 농장동물수의사 대상 연수교육을 병행했다. 18일(일)에는 반려동물 임상회원을 위한 연수교육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우수분회와 회원들을 표창했다. 임실군분회가 최우수분회로, 전북동물위생시험소서부지소분회가 우수분회로 선정됐다.
우수회원 표창은 대동물임상연구회장을 역임한 신동수 김제원평동물병원장, 동물생약연구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한종현 전주동물병원장,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김상훈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종환 전북수의사회장은 “수의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도 우리를 옥죄고 있다”며 “수의사회를 중심으로 뭉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수의사회 회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국회에 동물병원 진료부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다수 제출됐지만 의약품 오남용 위험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반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선 동물병원이 시험소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국가 동물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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