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실험동물연구센터 주영신 박사, AAALAC 인증위원 임명

전세계 실험동물시설 인증 평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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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 주영신 박사(사진)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 인증위원회에 합류했다.

인증위원으로 임명된 주영신 박사는 2024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수의대 성제경 교수, 이병한 박사, 서울대 의대 석승혁 교수에 이어 네 번째다.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AAALAC International은 실험동물의 인도적 관리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국제인증기구다. 전세계 50개국 1,100개 이상의 실험동물 관련 기관이 AAALAC 인증을 받았다.

인증 심사를 담당하는 인증위원회는 실험동물 관리·이용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와 연구자로 구성된다. 인증을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벌이고 동물실험 프로그램을 평가한다.

AAALAC International의 인증위원은 68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원은 20명이다. 여기에 주영신 박사가 실험동물 전임수의사(AV)로서 인증위원에 참여하게 됐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주영신 박사는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약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실험동물전문수의사(DKCLAM)인 주 박사는 2006년부터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에서 전임수의사로 재직하고 있다. 실험동물수의사회에서도 총무간사를 역임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영신 박사는 “2020년부터 AAALAC International의 ad hoc으로 활동하면서 만난 여러 위원분들의 지식과 지혜, 경험과 겸손함에 감탄했다. 막연하게 저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꿈이 현실로 이뤄져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전임수의사, 실험동물전문수의사로서 인증위원회에 참여하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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