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13개 시군으로 설정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권역화 지역 범위가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월 25일부터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영덕, 포항, 청송, 영천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으로 ASF 양성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구·경북 권역이 확대 재편되면서 전국 ASF 권역은 인천·경기(철원 포함), 강원, 충북, 대구·경북 4대 권역으로 운용된다.
권역 안팎으로는 ASF가 감지되지 않은 채로 확산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적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권역 내에서 밖으로 가축 분뇨 반출이 금지되고, 돼지 사육 농장이 권역 내외로 가축을 이동시키는 경우 당국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권역화 확대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축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도·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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