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수의학도 31명, 제주도에서 하나되다
IVSA(세계수의학도협의회)의 Group EP(그룹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이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동안 제주도에서 성공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 수의학도 12명(남녀 각각 6명), 일본 수의학도 10명(남녀 각각 5명)과 IVSA 한국챕터 측의 OC 9명이 참가했으며, 제주도 관광 및 제주도 내 수의학 관련 기관 견학이 주된 일정이었다.
일정은 '제주 경마공원'을 방문하여 경마체험을 하고 간단한 환영파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도 탐방, 주상절리, 용머리해안, 산방굴사와 오설록 티 뮤지엄, 거문오름 등 제주의 자연경관을 체험하는 일정과 제주 야생동물 구조센터 견학 및 강의, 한화 아쿠아플래닛 메디컬센터 견학 및 관광, 제주 육성목장 탐방 등의 수의학적 견학이 동시에 진행됐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컬쳐나잇, 바비큐 파티, 불꽃놀이, 흰 티 롤링 페이퍼 등의 이벤트로 일본 수의학도 학생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았다.
이용헌 IVSA 한국챕터 회장(President)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5박6일 간의 일정이었지만 참가자들의 가슴속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었을 거라고 믿는다"며 "공항에서 헤어질 때 서로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등 만감이 교차했다. 앞으로 많은 수의대 학우들이 IVSA의 국제적 행사를 경험했으면 좋겠다. 더욱 많은 학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의학적 체험을 위해 도와주신 제주 아쿠아플래닛 홍원희 수의사님, 제주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 윤영민 교수님, 그리고 제주마 육성목장 김정구 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