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부산시청 앞에서 `불법 동물 번식장 폐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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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번식장시위_부산

고양, 대전 이어 3번째 시위 진행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는 6일 부산시청 앞에서 불법 번식장 폐쇄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이 날 집회에는 카라, 생명권네트워크변호인단,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당, 부산녹색연합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부산의 한 불법 번식장에 대해 "가축사육제한지역, 상수도보호구역 안에서 미등록 불법 번식업을 하고 있다"며 "별도의 분뇨처리시설도 없어 사육견의 분뇨를 통한 상수도 오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부산에 있는 많은 불법 번식장, 불법 경매장에서 개들이 강제로 교배, 임신, 출산을 반복하며 학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시위 이후 해당 불법 번식장을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하고, 가까운 번식장을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2월 9일 고양시 경서경매장, 2월 17일 대전경매장 앞 시위에 이은 3번째 시위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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