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에서 닭을 분양 받은 경주시 천북면 H농원 산란계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산란계 50여만수가 살처분된다.
당국은 경주 H농원이 지난 4일 AI 발생지인 경기 평택의 농장으로부터 중간 크기 닭 6천여수를 분양 받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평택 농장은 최근 경기 안성, 경북 경주, 전북 익산∙군산 등에 닭을 분양했다. 이 중 경기 안성의농장에서 6일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경주 당국이 급히 확인에 나선 것.
예방적 살처분 과정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H농원은 27개 농가가 산란계 50여만수를 집단 사육하는 곳. 경주시는 주말 동안 10만여수를 매몰 처리하고 남은 40만여수에 대한 살처분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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