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생 검역본부 진로체험 견학 시작…전북대가 스타트

7월까지 10개 수의대 대상 찾아가는 공직설명회 및 진로체험 견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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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직공무원(가축방역관) 기피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6일(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검역본부 진로체험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달부터 10개 수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수의사를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개최 중인 검역본부는 이와 연계하여 수의대생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까지 기획했다. 그 첫 주자로 전북대 수의대 학생들이 김천 검역본부를 찾았다.

이날 견학에는 40여 명의 전북대 수의대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검역본부의 주요 업무소개를 들은 후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동물 부검 및 질병진단 관련 실험실, 세균성·바이러스성 가축질병연구실 등을 직접 둘러 보고, 수의분야 공무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체험 견학 프로그램은 전북대를 시작으로 7월까지 이어진다.

단체 견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각 수의과대학 학과 사무실 및 행정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 견학은 검역본부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054-912-0347, kbj9507@korea.kr).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수의과대학생들이 수의분야 공직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검역본부 견학을 마련했다”며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수의과대학생들이 공직자로의 꿈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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