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024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생물·동물·산림·수의학과 등 야생동물 계열 전공 대학·대학원생과 야생생물 조사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35명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국내 야생동물의 생태적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2021년 야생동물 분류와 생태 교육을 중심으로 시작해 올해부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등 전염병 관리 교육도 강화한다.
교육은 16주차에 걸쳐 총42강으로 진행된다. 야생동물 관리학부터 흔적 추적, 무인 카메라 등 야생 포유류 조사방법과 관련 법률, 포획·표본 제작, 유전자 연구, 통계분석 등 실태조사에 필요한 역량 전반을 다룬다.
이론수업은 대구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전국의 산지에서 실시되며, 야생동물 조사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 지원은 4월 30일(화)까지 대구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선발 결과는 5월 10일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교육으로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 서식밀도, 개체군 동태 등 생태학적 기초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해 야생동물 관리정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