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 추가 건립..2027 개장 목표

4번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TNR, 동물 돌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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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강동)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기존에 서북권(마포), 서남권(구로), 동북권(동대문)에 각각 설립됐다. 이번 강동 센터가 조성되면 4개 권역 건립을 완료하게 된다.

센터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교육·진료와 함께 길고양이 TNR, 반려동물 공공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2027년에 들어설 강동 센터는 이러한 역할 외에도 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가정 내 임시보호 교육, 대학생 연계프로그램, 초등학생 동물보호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양성 등 다양한 시민체험 교육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의료지원, 임시보호, 자원봉사자 교육, 행동지도 등 동물보호업무에 필수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민간동물보호시설과 협력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비전이다.

강동 센터는 강동구 길동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350㎡로 조성된다. 공사·설계비로 100억여원이 투입된다. 준비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들이 동물 돌봄 등 체험 활동을 통해 동물과 소통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해소하는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치유’의 공간으로 차별화된 동물복지센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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