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이하 검역본부)가 12일(수) 오전 경북 김천 혁신도시(김천 농소면 및 남면)에서 본부 직원 및 시공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검역본부 김천 신청사는 2015년 10월까지 22만4천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본관 외에도 연구동(5층), 질병진단동(3층), 차폐실험동(2층), 동물사(2층), 식물검역연구동(3층), 소독연구동(1층) 등 다양한 건물이 들어선다.
총 투입예산은 2,209억원(토지매입 1,018억, 건설비 1,191억)이다.
검역본부는 2015년 10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그해 12월까지 2개월간 이전을 추진하고, 2016년부터 새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청사로 이전할 직원은 총 605명(정규직 335명, 비정규직 259명, 공중방역수의사 11명)이며,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검역본부가 김천으로 이전하는 데만 약 59억원(사무실 및 실험실 39억, 특수실험장비 및 전산장비 15억, 실험동물 및 표준물품 5억)의 이사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호 검역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천 신청사 착공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역본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김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검역본부의 미래를 김천시와 함께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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