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IMES 개막…동물용의료기기·수의사 참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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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IMES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인 2014 KIMES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3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이 후원했으며, 총 38개국에서 1,095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회와 동시에 112개 세션에 대한 컨퍼런스 및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의료기기 및 U-healthcare' 관렵 업체·기기·세미나가 증가했다는 점과 동물용의료기기·수의사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동물용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30여곳이나 참여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료기기 담당자 및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도 전시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도 14일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상 수의사들의 참여도 크게 증가했다.

동물용의료기기를 취급하는 A업체 관계자는 "오늘 몇 시간 동안에만 수의사 선생님 12명 이상을 만났다"며 "수의사분들의 참여가 생각보다 꽤 많다"고 전했다.

실제 일부 업체는 부스 공간 중 일부를 할애해 동물 전용 의료기기를 전시하기도 했다. 동물용 CR, 동물용 DR, 동물용 초음파, 동물용 심전도, 동물용 모니터, 동물전용 산소챔버 등 제품의 종류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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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역시 수의사 및 동물용의료기기 업체의 참여가 증가하자 등록 서식에 수의사와 동물용의료기기 분야를 별도로 기재할 수 있게 했다. 수 년전 KIMES때만 해도 수의사 분야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으니, 그만큼 전시회에 참여하는 수의사와 동물용의료기기 업체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료기기 담당 문진산 사무관은 "동물용의료기기 등록 업체가 제조업만 100곳이 넘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도 30곳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그만큼 동물용의료기기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사무관은 이어 "최근 한국동물약품협회 내에 동물용의료기기 분회도 신설됐고, 분회 소속 부회장도 선출됐다"며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동물용의료기기 업체들의 소통이 증가하고, 동물용의료기기 산업 시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 KIMES는 16일(일)까지 개최되며, 16(일)에는 (주)유티비 주최의 '동물용 초음파 수술기의 적용 방법 및 활용' 세미나도 열린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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