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 개최…내년에는 FASAVA 2025와 함께
다양한 학회·연구회와 협력...개별 세션 운영 ‘눈길’
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11~12일(토~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일웅)가 주최하고, 경북수의사회, 경남수의사회, 대구시수의사회, 울산시수의사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영남컨퍼런스는 여러 학회·연구회 세션으로 진행된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수의심장협회, 한국수의종양의학연구회, 수의골관절학회, 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각각 별도 세션을 맡아 강의를 진행했다.
수의 분야 학회·컨퍼런스가 늘어나면서 행사별로 경쟁이 심해지고 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수의컨퍼런스는 앞으로도 다른 학회·연구회와 협력하고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로얄캐닌코리아와 한국프로비던스가 후원 강의를 진행했으며, 메리츠화재, 유한양행, 힐스코리아 등이 런치세미나를 진행했다.
내년 제15회 영남수의컨퍼런스는 FASAVA 2025와 함께 대구에서 진행
이번 컨퍼런스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정기영 대전광역시수의사회장, 이승근 충청북도수의사회장 등 지부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으로 3년간 영남수의컨퍼런스를 이끌어 갈 강일웅 조직위원장은 “전환과 변동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3년간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어떻게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며 동료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지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제15회 영남수의컨퍼런스는 FAVASA2025(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FASAVA 콩그레스는 내년 10월 31일(금)~11월 2일(일)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