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교감치유센터 갖춘 고양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준공

고양시 1호 반려동물공원...조례 개정으로 근린공원 동물놀이터 설치 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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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3일(월) 고양시 1호 반려동물공원(주제공원)인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동물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완충녹지를 반려동물공원으로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16,530㎡ 면적에 반려견놀이터 2개소, 어질리티 1개소, 동물교감치유센터, 주차장(28면)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시는 “이번 준공으로 일산서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반려견 놀이터와 반려동물공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시는 주거지와 인접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고양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3만㎡ 이상의 근린공원(종합계획을 수립 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을 시작으로 시민의 니즈를 반영한 반려동물공원 설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동물교감치유센터에서 진행 중인 평생학습 강좌 참관 후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상생하는 고양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2022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 동물복지 인식개선,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등 반려동물 보호정책을 강화해 동물 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국립 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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