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열린 화합의 장, 서울대 수의대 가족 산행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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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대 동창회(회장 백영옥)가 26일(일) 청계산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가족 산행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행에는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백영옥 회장과 성제경 명예회장, 서승원 부회장, 권혁준 사무국장을 비롯한 동문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서울대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AHP) 총동문회와 임상동문회, 모교 교수, 재학생 등 1967학번부터 2022학번까지 50년이 넘는 세대를 아울렀다.

26일 오전 청계산 진입로에 모인 동문들은 선·후발대로 나뉘어 청계산 등산로를 올랐다. 선발대는 해발 582m의 매봉을, 후발대는 375m의 옥녀봉을 향했다.

삼삼오오 모인 동문들은 산행을 하며 그간의 근황을 나눴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한데 모여 대화의 장이 열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산 후 점심식사와 함께 이어진 단합대회에서 백영옥 동창회장은 “이번 가족 산행대회를 통해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뜻깊다. 앞으로 동문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행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 좋은 날에 다함께 등산을 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해지는 기분이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끈끈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동창회장님과 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가은 기자 vet_g_8113@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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