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행정·홍보 업무 부담 나누고 진료에 집중해야

플러스벳, 효과적인 동물병원 운영·홍보 및 개원 전략 웨비나 개최..MSO 활용 주의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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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동물병원 진료차트 플러스벳이 30일 ‘효과적인 동물병원 운영·홍보 및 개원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비엔동물전문의료센터 여승학 경영기획원장은 사람 의료와 다른 동물 의료시장의 특수성을 지목했다. 의사-환자가 중심이 되는 사람 의료와 달리 동물 의료에는 수의사·환자·보호자(VCPR)뿐만 아니라 제4의 인격체까지 존재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실제 상태와는 별개로 보호자가 ‘그럴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동물의 심리 또는 상태가 따로 있다는 것인데, 동물환자가 실제로 편안한 것을 넘어 보호자가 보기에도 편안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지목했다.

여 원장은 “일반적으로 원장은 진료를 볼 때 수익성이 가장 높다”며 인사, 노무, 홍보, 환경 등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병원 행정업무 부담을 직원이나 외부 전문가에게 나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병원 홍보전략을 두고서도 ‘남들이 하니까 하는 블로그’식 운영으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병원의 장점을 강조하거나, 뚜렷한 장점을 내세우기 애매하다면 원장이 잘 하거나 선호하는 진료에 초점을 맞춰 홍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질적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반려동물 상식 복사-붙여넣기 식의 블로그를 비용을 들여 외주로 운영하기 보단, 지속적으로 관리할 자신이 없다면 애초에 블로그 마케팅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처럼 병원 행정과 홍보 등 진료 이외의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경영지원회사(MSO) 활용법도 눈길을 끌었다.

슬기로운병원생활 김수영 컨설턴트는 “병원의 경영, 행정, 홍보를 관리하는 MSO 법인으로는 부가적인 절세효과도 노릴 수 있다”면서 동물병원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 고려하기 보단 개원 당시부터 연결해서 운영한다면, 세무적인 리스크를 더 빨리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MSO를 활용한 경영 효율화와 절세 요령을 소개하면서 “MSO 설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체 있는 운영”이라고 강조했다.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라 실질적인 경영활동과 증빙을 갖춰야 향후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MSO 설립 시부터 정관 내용이나 목적 사업, 주주 구성 및 지분 비율을 정비해 두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날 웨비나를 개최한 플러스벳은 24시간 어디서든 이용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 전자차트다.

AI 상담원이 24시간 응대하며 병원 내 고객현황과 예약 서비스와 연동된다. 내원 전 보호자에게 문진링크와 함께 QR코드를 생성, 병원에서의 무인 접수 서비스로 이어지며 데스크 업무를 효율화한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환자 현황, 입원차트, 보호자 동의서, 직원일정 등을 확인·작성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비즈니스채널과도 연동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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