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안락사에서의 윤리는..대한수의사회지 동물의료 6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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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2024년 6월호가 회원들을 찾는다.

6월호 [특집] 코너는 반려동물 안락사에서의 윤리를 조명한 천명선 서울대 교수의 원고로 문을 연다(p111).

천 교수는 “안락사를 의료행위의 선택의 범주에 두고 행한다는 것은 수의학이 가진 축복이자 딜레마이기도 하다”면서 수의사가 전적으로 안락사를 외면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최선의 의사결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다 인도적이고 전문적인 안락사의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합의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농장동물] 코너에서는 강정부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프리온 병의 기원을 조명한다(p140).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발병하면서 프리온 병에 대한 정보를 환기한다.

[반려동물] 코너에서는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 이승곤 서울동물심장병원장이 이첨판(승모판) 폐쇄부전증 약물 치료의 역사를 다룬다(p173).

사람치료를 답습했던 1980년대 태동기부터 Enalapril, Pimobendan과 같은 주요 심장약의 출현과 관련 연구, 미국수의내과학회 가이드라인 등을 시간 순서로 조망하며 흥미를 끈다.

한두환 수의사·변호사의 [수의사의 생활법률] 코너에서는 소송상 감정의 법적 절차를 소개한다(p226).

수의료분쟁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면 쟁점이 된 진료행위에 문제가 없는지 다른 전문가의 사실판단을 법원에 보고하는 ‘감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실무상 감정인의 감정서에 따라 판결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이번 기고에서 한두환 변호사는 일선 수의사가 법원의 감정 요청에 응할 경우 진행되는 절차와 대금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대한수의사회지 월간 <동물의료> 6월호는 이번주 중으로 회비를 납부한 수의사회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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